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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금식: 하루전 오후 8시부터 물도 마시면 안됩니다]

건강검진[금식: 하루전 오후 8시부터 물도 마시면 안됩니다]

 

2020년

올해는 출생년도가 짝수인 사람이 건강검진을 받는 해입니다.

미루고 미루던 건강검진

11월 말이 되어서야 받았습니다.

하고 나니 속시원하니 좋네요.  이상없다는 말과 함께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금식을 해야하는데요.

 

하루전날 오후 8시부터 입니다. 

물도 마시면 안돼요.

 

제가 사는곳은 목포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큰 병원으로 갔어요.

여기서 수술한 이력도 있고 주차하기도 편해서 중앙병원을 이용합니다.

따로 접수할 필요는 없구요.

바로 건강검진쎈터 건물로 가시면 됩니다.

발열체크를 하시는 분이 번호대기표을 뽑아 대기하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 주었습니다.

순서가 되어 간호사와 문진표에 작성할 내용을 먼저 간단히 체크하고

 문진표를 뽑아주면 책상에서 혼자 체크를 하고 다시 간호사에게 전해주면 됩니다.

저는 40대 중반이여서 위 내시경과, 자궁경부암, 유방검사가 무료에요.

먼저 가슴둘레를 재고 키와 몸무게, 시력검사, 혈압, 심전도검사, 청력검사, 소변검사, 채혈 순서로 검사를 해요.

채혈 아주 잘 하시더라구요. 

채혈 후 상담실로 가서 간단히 상담을 하고 이상이 있으면 여기에서 말을 해줍니다.

그 전에 간단히 받았던 검사에 대해서요

소변검사 등등 2년전에  저는 소변을 중간 소변을 받아야 하는데 마지막 소변을 받아서 단백뇨라는 진단이 나왔어요.

꼭 중간소변을 받아야 합니다. 중간소변을 받아서인지 이번에는 단백뇨라는 말은 없었어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다시 처음 문진표를 건넨 간호사에게 그동안 작성한 문진표를 건네줍니다.

다음은 위 내시경으로 갑니다.

그전에 위 내시경을 어떻게 할건지 간호사 묻습니다.

수면으로 하게 되면 60,000원을 지불하고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 해줍니다.

먼저 유방촬영을 합니다.

이때 위에 겉옷과 속옷, 악세사리를 빼고 비치되어 있는 가운으로 갈아입고 가면 됩니다.

흉부 엑스레이를 먼저 찍고(뒤로 차렷자세, 숨참고 뱉으세요)

유방촬영을 한다음 위 내시경실로 가면 됩니다.

우리나라 여성분들은 치밀유방이 많대요.

치밀유방이면 초음파와 같이 하면 좋다고 합니다.

혹처럼 좋지 않은 것은 치밀유방일 경우 초음파를 해야 잘 보인다고 합니다.

유방촬영만 해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저는 2년후에 초음파를 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 촬영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탈의실로 가서 내 옷을 입고 위 내시경실로 갔습니다.

여기에서는 많이 대기 했어요.

역시 연말에 가면 밀린다고 하더니 1시간 대기했습니다.

밖에서 30분 대기, 안에 들어가서 링겔 꼽고 30분 대기

대기 하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던데요.

관리를 잘해야겠다, 아프지 말아야겠다, 애들 생각, 남편생각, 운동 ㅋㅋ

제 차례가 되어 준비를 하고, 코에 호스를 꼽고, 입에 마우스, 그러면서 마취 주사를 놓고

의식이 사라집니다.

내시경은 10분~15분 정도 걸렸어요.

저는 회복은 빨리 되더라고요.

대기하면서 보니 다른 사람들은 더 누워있겠다고 하던데 저는 어지럽지는 않았어요.

옷을 입고, 밖에서 대기

간호사가 증상에 대해서 말해 줍니다.

위는 깨끗하고, 주름같은게 있는데 안좋지는 않다고요.

자궁경부암과, 치과는 평소에 받았던지라 패스 했습니다.

위 내시경 대기할때 산부인과와 치과는 미리 다녀오고, 위 내시경을 가장 나중에 하는것이 좋은 코스 인거 같아요.

이상이 없어 다행입니다.

미뤄왔던 건강검진도 끝내서 홀가분 하고요.

이제 맛있는걸 먹으러 가야겠지요^^

또 2년후가 와도 연말에 오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