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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볼거리, 목포볼거리[순례자의 섬 대기점도와 병풍도]

신안볼거리, 목포볼거리[순례자의 섬 대기점도와 병풍도]

 

불편함을 즐겨야 하는 섬

12km를 걸어야 제대로 여행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여행지 

대기섬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 

썰물이 되면 5개의 섬이 노둣길로 이어져 하나의 섬이 되고

밀물이 되면 노둣길이 사라져

다시 5개의 섬이 되는 순례자의 섬

종교와 상관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사색의 여행이 됩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집에만 있을 수 없죠.

목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송공항으로 출발합니다.

배시간은 출발 오전 9시30분

대기점도 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섬에서 나오는 시간은 14시05분

그런데 우리는 걸어야 하는 섬이지만 차를 가져가기로 했어요.

옆에 있는 병풍도도 같이 보기로 했거든요.

왠지 모를 병풍도에 환상이 좀 있었거든요.

남들이 말하는걸 들으면 좋은 이미지 였어요.

 

송공항여객선터미널

 

송공항에서 대기점도 가는 시간표

총 4번에 출항과 입항

송공항에서 출발시간 06:50분, 09:30분, 12:30분, 15:10

소악도에서 송공항 출발시간 08:25분, 11:05분, 14:05분, 16:45분

저희는 대기점도에서 내려 송공항으로 돌아올 땐 소악도에서 입항했어요.

대기점도에서 내려야 1번 베드로 집을 볼 수가 있어요.

그래서 대기점도에서 내렸습니다.

병풍도에 가기도 쉽고요.

 

송공항 매표소

여기는 매표소 모습입니다.

해진해운에서 운항을 하고 천사아일랜드호를 타고 가면 됩니다.

 

 

송공항 대합실 안의 모습입니다.

아담했어요.

 

 

매표를 하고 나와 보니 뉴드림호가 보입니다.

이 배는 도초와 흑산도를 가는 차도선 입니다.

차도 싣고, 화물도 싣고

 

 

천사아일랜드호가  도착했어요.

 

 

배에서 본 천사대교

천사대교를 지나 당사도로 갑니다.

 

 

 

당사도를 지나고, 소악도를 지나고, 매화도를 지나고, 소기점도를 지나 우리가 내릴 대기점도 도착

 

1. 베드로의 집

 

내리자 마자   1. 건강의 집 베드로의 집이 우리를 반겨줘요.

눈부시게 하얀 순백의 하얀 집

이제 불편함을 즐기러 가볼까요?  고고

조금 가니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있어요. 전기자전거에요.

시간에 상관없이 만원인거 같아요.

 

자전거 빌려주는 곳

 

2. 안드레아 집

 

2. 생각하는 집, 안드레아의 집이에요.

지붕위에 고양이 두마리 보이시나요?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 2마리가 보이네요.

여기는 달을 표현한거 같아요. 달을 표현한게 많았어요.

자세히 보면 들어가는 문에도 보름달과 초승달을 표현했어요.

 

이제 3번을 보러가야 하는데 저희는 노둣길을 따라 병풍도로 갔어요.

 

병풍도로 가는 노둣길

 

이 노둣길은 썰물 때만 건너는 게 가능해요.

밀물이 되면 여긴 잠겨서 길이 없어져요.

하루에 두번 잠긴대요.

이제 병풍도로 가볼까요?

 

병풍도 맨드라미 벽화

 

병풍도에는 맨드라미가 많았어요.

마을의 지붕은 맨드라미 색깔인 빨간색과 깔맞춤을 하였고요.

신안군 안좌도에 라벤더 보라색 퍼플교가 있다면

여기 병풍도는 맨드라미마을, 맨드라미공원을 만들고 있었어요.

 

 

여기에 맨드라미가 다 핀 다면 정말 장관일거 같아요.

맨드라미가 몇월에 피는 지는 아직 안내가 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그 계절이 오면 관광객이 정말 많아질거 같아요.

굉장히 넓었어요.  또 순례자의 섬과 연결고리 12제자 동상을 만들어 놓았고요.

 

 

그리고 자전거 길을 만들어 스템프를 찍어 놓게도 만들어 놨어요.

이걸 다 찍으면 뭘 주는 걸까요?

 

병풍도 맨드라미공원 자전거길
병풍도 맨드라미공원 자전거길 스템프

 

병풍도 맨드라미공원 자전거길 스템프

 

카페도 만들어 놨어요.

 

노란색 맨드라미

 

마을로 가니

한창 맨드라미공원 조성을 위해 작업중 이었어요.

 

병풍도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다시 순례자의 섬으로 가요.

3번, 4번은 건너뛰었어요.

길을 잘못 들었거든요.

 

5. 행복의 집

 

5. 행복의 집, 필립의 집

지역의 정서를 담은 거 같아요.

지역의 절구통과 갯돌로벽돌사이를 막았대요.

물고기, 비늘, 조개로 바다의 풍요를 표현했구요.

 

6. 바르톨로메오의 집

 

6. 바르톨로메오의 집 

12개의 예배당 중 유일하게 들어가볼수 없게 만들어진 예배당

 

 

7. 인연의 집, 토마스의 집

 

 

점심은 여기에서 먹었어요.

게스트하우스

굴전과 낙지비빔밥 그리고 막걸리 한잔

굴전은 최고였구요. 낙지비빔밥은 비추천이요. 막걸리는 맛있었어요. 달달한 맛이 강했구요.

 

굴전
낙지비빔밥

맛있게 먹고, 드립커피 한잔으로 둘이 나눠 마셨어요.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낙지비빔밥은 15,000,   굴전은 13,000원,  막걸리는 4,000원,  드립커피는 7,000원

굴전은 꼭 드셔보세요. 맛있는 별미에요. 드립커피는 며칠전 티비에서 봐서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시켜보았어요. ㅎㅎ

 

8. 마태오의 집

 

8.  기쁨의 집, 마태오의 집

 

8. 마태오의 집
8. 마태오의 집

 

양파를 형상화 한 예배당

 

 

전기자전거

여기에서 전기자전거에 가격을 알았어요.

남자분이 타고 오셨는데 종일에 만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여기도 노둣길이에요.

밀물때면 길이 사라지죠. 

저희는 운이 좋았나봐요. 아니면 항상 이러는 건지...

노둣길이 막힌적이 없었어요.  노둣길이 막히면 쉬어가라는 의미래요.

 

9. 작은 야고보의 집

 

9. 작은 야고보의 집

9. 소원의 집, 작은 야고보의 집

 

10. 유다 타대오의 집

 

10. 칭찬의 집, 유다 타대오의 집

 

10. 유다 타대오의 집

 

11. 시몬의 집

 

11.  사랑의 집, 시몬의 집

 

11. 시몬의 집

 

12. 가롯 유다의 예배당은 사진이 없네요.

여기도 노둣길이에요.

밀물일때는 갈 수 없어요.

11번 예배당에서 500m만 가면 돼요.

11번 예배당에서 보이기도 해요.

 

마지막 12번 가롯 유다의 집까지 멀리서 보고 끝이 났네요.

 

이제 배를 타러 가야죠.

 

생선말리기
생선말리기

 

오다가 만난 생선말리기의 방법

기발하다고 생각했어요.

앞에 펜션에서 해 놓은 듯 해요.

ㅎㅎ  이런 방법이..  참 지혜롭네요.

 

나가는 배는 소악도에서 탔어요.

대기점도에서 쭈욱 12개의 예배당을 보고 마지막으로 끝나는 곳이 소악도 거든요.

 

 

소악도의 카페

그날은 문을 열지 않았더라구요.

가볍게 배를 기다리며 차를 한잔 할 수 있는 공간

민박집도 있었구요.  010-3499-6292 참고하셔요.

늦은 배를  타고 간다면 숙박해도 좋을 거 같아요.일몰과 일출도 볼 수 있고바닷가를 거닐기도 하구요.그러면서 힐링도 하고, 같이 간 사람과 얘기도 많이 나누고, 그런게 여행 아니겠어요.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게 되고, 더 돈독해지고저는 정보가 좀 부족했지만정보를 알고 가면 아는 만큼 보이니까 검색해 보시고 가면 더 좋을거 같아요.하루로는 다 보지 못할거 같기도 하구요.12km의 걷기가 쉬운건 아니니까요.걷기 좋은 계절,   봄이나 가을에 다시 한번 와 보고 싶네요.^^가족들과요. 많은 얘기를 나누기에 좋으니까요뛰기도 하고, 웃기도하고, 손도 잡아주고, 밀어주기도 하고

 

이상입니다.